[HGUC] MSM-04G JUAGGU [UNICORN Ver] Painted "쥬악그 도색 완성"
천둥상어
·2024. 5. 12. 22:01
오랜시간 작업했던 쥬악그를 완성했다.
가조립시 손맛도 좋았고 쉬운 킷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상과 다르게 꽤나 힘들었던 킷이었다.
특히, 다리 부분 접합선 수정은 두번 다시 하기 싫다.
그래서... MSV 버전 쥬악그의 작업은 먼 미래가 될것 같다.
백팩에 사용된 색상은 예전에 신너 비율을 맞춰놓은 도료인데
오랜 시간이 지나서 신너 비율이 망가졌더라는...
문제는 그걸 인지 못하고 색을 올렸더니 표면이 엄청 거칠어졌다.
색을 벗기고 다시 작업할까 생각도 했지만....
쥬악그는 이젠 그만하고 싶어서 패스하기로....
이런 표면에 데칼링까지 하면서 면봉과 트러블 난것도
모두 나의 과오이니 넘어가기로 한다... ㅜㅜ
쥬악그는 악그 시리즈 중에서도 악그가이와 함께 가장 개성이 강한 MS라고 생각한다.
코같은 배기열 덕트가 특징인데, 메카닉적으로 왜 저런 디자인인지는 모르겠다.
전선을 이용한 가동 설계는 일품.
모노아이 레일의 디테일도 잘 표현이 되어 있다.
모노아이는 비즈 스티커를 사용했다.
품질은 좋은데 보여줄수 있는 포징은 별로 없다.
양팔은 포신이고 다리는 관절이 없어서 제약이 있다.
다리는 즈고크나 조고크의 팔처럼 구현되었으면 좋았을듯 하다.
머리 만큼은 아니지만 역시나 개성 있는 뒷태.
디테일중 마음에 안드는 곳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버니어 엔진.
순정 부품은 개별이 아닌 하나의 통짜로 되어 있다.
메탈 버니어로 교체.
지온의 수산물들을 참 좋아하지만...
항상 힘들게 하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발바닥의 프로펠러.
반다이가 이것도 분할해주면 참 좋겠는데 HG는 힘들겠지? ;;
마치며....
시작은 즐거웠지만 뒤로 갈수록 힘들었던 작업이었다.
그나마 전용 무장이 없어서 다행이라고 할까...?
애정이 있었다면 완성도를 더 높였을것 같기도 하지만..
이정도로 완성하고 만족하는 걸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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