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취미 일기
오랜만에 밀리터리 프라모델 구매
유치원 시절부터 시작된 프라모델 취미는 나이 40이 넘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밀리터리 프라모델은 중학교 시절 타미야 킹 타이거를 마지막으로 구매한 적이 없다. 반다이 MG 자쿠를 접하고 나서 건프라에 꽂혔기 때문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밀리터리 프라모델이 그리워졌다. 아마도 건프라에 지친것 같다. 금형 기술이 발달하면서 건프라는 점점 정교해지는데 도색파는 그만큼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많아졌다. 움직이는 기믹이 많아지면서 도색 까짐을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아졌고 통짜 프레임은 다듬기도 힘들고 도색하기도 까다롭다. 건프라는 도색 없이도 준수한 완성도와 손맛을 추구하는 프라모델이기 때문에 당연한 발전 방향이기도 하다. 그래서 내가 처음 프라모델의 매력을 느꼈던 그것과는 많이 달라진 것 같다. 건프라가 정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