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냐짱(나트랑) 여행기 #2 씨에스타호텔&시내 구경

천둥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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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6. 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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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일

셀렉텀 노아에서 씨에스타 호텔로 이동했다.

 

아내 말로는 씨에스타 호텔이 가성비가 좋고 시내에 있어서 

 

예약이 힘든 호텔이라고 한다.

 

확실히 시설도 좋았고, 위치가 정말 좋았다.

 

발코니에서 나쨩 시내의 경치를 볼 수 있다.

 

야경은 이런 느낌.


호텔 내부에는 키즈 카페가 있다.

 

규모는 작지만 깨끗하다.

 

 

키즈 카페를 이용할려면 부모의 연락처를 남겨야 한다.

 

어른끼리 잠시 외출할 일이 있다면 이곳에서 놀라하고 다녀와도 된다.


점심은 요즘 핫하다는 라냐에서 먹게 되었다.

 

다행히 웨이팅이 많지는 않았다.

 


잘못 찾아간 롯데마트

나쨩에서 그랩으로 롯데마트를 검색하면

 

롯데마트, 롯데마트  골드코스트 이렇게 두 지점이 나온다.

 

한국 관광객들이 장을 보러 많이 가는 곳은 골드코스트다.

 

나처럼 롯데마트점으로 가는 실수는 하지 말자.

 

사고 충격으로 앞 범퍼가 날라간 택시 차량.

롯데 마트 가는 길에 택시가 앞에 있는 오토바이를 들이박는 사고는 덤.

 

진짜 오토바이 운전자가 차 아래로 깔리는줄...

 

아무튼 다시 골드코스트 지점으로 다시 이동해서 장을 봤다.


 

씨에스타 호텔 앞에는 세탁방이 있다.

 

숙소로 도착해서 이틀간 쌓인 세탁물을 맡겼다.

 

우리는 다음날 직접 세탁물을 찾아갔지만

 

원한다면 호텔로도 배달해 준다.

 

세탁은 색별로 따로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염이 걱정된다면 주의.


 

호텔에서 5분 거리에 JW 기프트가 있는것도 장점.

 

라탄백이 유명하다는데, 남자인 나는 잘 모르겠다.

 

2층에 크록스랑 티셔츠 가품이 있어서 구매했다.

 

가품이지만 품질이 정말 좋아서 놀람.

 

주말은 사람이 많아서 평일에 둘러보는걸 권장한다.


 

 

호텔 우측에는 CCCP 커피가 있고, 좌측에는 맛집으로 소문난 껌땀이 있다.

 

CCCP에서 커피 마시고 저녁은 껌땀에서 테이크 아웃 했다.

 

별로 한것도 없는데 덥고 습한 날씨 때문인지 다들 지쳤다.

 

이날은 여기까지~


6월 3일

오전 일찍 포나가르 사원을 보러 택시로 이동 했다.

 

창밖으로 베트남 도시를 보고 있으면 과거 한국의 느낌이 난다.

 

베트남은 앞으로 더욱더 발전할듯.

 

포나가르 사원은 기원전 781년에 세워진 사원으로

 

여신 포나가르를 모신다고 한다. 

 

외국인 말고 현지인 관람객들도 굉장히 많았다.

 

과거에는 저 가파른 계단으로 올라갔다고 한다.

 

여신을 만나기 위한 일종의 고행이라고나 할까...

 

좀 더 디테일하게 보고 싶었지만...

 

더위에 애들이 너무 짜증내서 사진만 빨리 찍고 철수..;;


아내가 가자고 했던 슈슈 땅콩.

 

이곳도 씨에스타 호텔에서 10분 거리안에 있다.

 

번역기로 직역한 간판이 인상 깊었다.

 

땅콩은 맛이 다양한데, 하나씩 시식하게 해줬다.

 

5개를 사면 1개를 더 줘서 5개를 샀다.

 

이거 중독성 있어서 한번 먹다 보면 계속 먹게 된다.;;

 


점심은 맛집 반미판.

 

소문난 맛집 답게 이미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반미가 베트남식 샌드위치란걸 처음 알았다.;;

 

어쩐지 여기 저기 반미가 써있더라...


저녁은 씀모이 가든.

 

어제 먹었던 라냐처럼 베트남 음식점이다.

 

라냐가 더 늦게 오픈해서 핫하다고 하는데

 

분위기나 편의성은 씀모이 가든이 좋았다.

 

둘중 한곳에서만 식사를 해야 한다면 씀모이 가든에 한표.

 


 

씨에스타 루프탑풀

 

풀장에는 그날막이 없기 때문에 밤에 풀장을 찾았다.

 

 

선베드 하나를 선점하고 아이들과 물놀이.

 

물에 안들어가는 아내는 안쪽에서 음료마시며 쉬는중.

베트남 야경을 보면서 하는 물놀이는 처음이다.

 

아이들에겐 좋은 추억으로 남을듯.

 

씨에스타 호텔 진심 최고다.

 


6월4일

씨에스타 옆에는 헬렌 스파 마사지가 있다.

 

사실 어제도 전신 마사지를 받았는데 너무 좋아서

 

마지막날은 발 마사지를 받으러 왔다.

 

개인적으로 전신 마사지보다는 발 마사지를 추천한다.

 

발마사지가 발만 해주는게 아니고

 

등을 제외한 머리, 목, 허리, 엉덩이 부위도 같이 해줘서

 

가성비가 더 좋다고 본다.

 

전신은 다음날 좀 아플수도 있다.


디노라고 호텔과 연결된 젤라또 가게가 있다.

 

마사지후 여기서 입가심으로 마무리.

 

저녁에 깜란 공항으로 가기 전까지 주위의 여러 가게들을

 

구경하면서 베트남의 마지막을 보냈다.


 새벽에 인천 공항 도착.

 

아이들과 첫 해외 여행은 이렇게 끝났다.

 

집에 오니 역시 집이 제일 좋다는 아이들.

 

물갈이로 고생했지만 재미있었다니 다행이다.

 

다음에 또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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